70대 초 녹내장,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후 안압과 망막까지 확인하는 이유
핵심 요약
70대 초 녹내장에서는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후에도 안압뿐 아니라 시신경·망막과 눈 내부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핵심 포인트
- 녹내장은 안압 수치만이 아니라 각막 두께와 시신경 상태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후에도 안압과 시신경·망막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수술 후 새로운 시야 변화가 있으면 전방·망막·맥락막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치료 전: 2025년 11월 10일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2026년 3월 4일
치료 후 경과관찰: 2026년 7월 16일
안녕하십니까. 강남도쿄안과 대표원장 박형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불편을 호소했던 70대 초 환자의 검사와 치료 경과를 통해, 녹내장 수술 전후 어떤 부분을 함께 살펴봐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안압이 높지 않아 보여도 녹내장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치료 전인 2025년 11월 10일 내원했습니다.
당시 측정된 안압은 오른쪽 눈 약 11mmHg, 왼쪽 눈 약 10mmHg였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면 안압이 높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양쪽 눈에서 녹내장성 변화가 의심되고 있었으며, 환자는 여러 종류의 안약을 사용하면서도 병이 계속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는 안약 사용이었습니다.
종류를 변경하면서 사용했음에도 눈이 따갑고 불편한 증상이 반복됐고, 장기간 안약을 넣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녹내장에서는 한 번 측정된 안압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신경과 시야 상태, 기존 약물에 대한 반응과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불편까지 함께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처음에는 약물 치료를 유지하면서 경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여러 안약을 이미 사용해 본 상태였고 불편감도 지속돼 충분한 상담 후 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2. 각막이 얇다면 안압 수치를 그대로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안압 검사 결과를 볼 때 빠뜨리지 말아야 할 요소 중 하나가 각막 두께입니다.
이 환자의 각막 두께는 약 500마이크로미터, 즉 약 0.5mm였습니다.
비교 기준으로 흔히 활용되는 약 550마이크로미터보다 얇은 편이었습니다.
각막이 얇으면 검사 장비에서 측정된 안압이 실제보다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단순히 표시된 숫자만 보고 안압이 충분히 낮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정한 조건에서 안압의 변화를 확인했을 때는 약 13mmHg까지 측정된 시점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에서는 현재 안압뿐 아니라 각막 두께, 이전 검사와 비교한 안압 변화, 시신경과 시야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7월 16일 치료 후 검사에서는 안압이 낮은 범위로 측정됐습니다. 다만 이 역시 해당 환자의 당시 검사 결과이며, 같은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안압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3. 녹내장 안약은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약물 반응도 중요합니다

녹내장 치료에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안압을 조절해 시신경 손상이 추가로 진행할 위험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녹내장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일정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같은 녹내장 안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한 종류의 안약만으로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여러 종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안압은 어느 정도 조절되더라도 따가움이나 건조감 때문에 약을 계속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불편하다고 해서 환자가 임의로 안약의 횟수를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약을 변경하거나 중단할지는 안압과 시신경, 시야검사 결과와 환자의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이 환자 역시 약물 사용에 따른 불편과 녹내장 상태를 함께 고려해 수술적 치료를 검토했고, 2026년 3월 4일 오른쪽 섬유주절제술을 진행했습니다.
4. 안약 사용 후 눈 따가움과 건조감이 반복되는 이유도 살펴봅니다

녹내장 환자 가운데는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눈이 따갑거나 뻑뻑하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녹내장 안약에는 약의 변질을 막기 위한 보존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을 줄이거나 포함하지 않은 제품도 사용되고 있지만, 보존 성분이 들어 있는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환자에게 눈 표면의 자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물막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건조감이나 결막의 염증 반응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 주변 상태가 달라지거나 눈이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안약을 넣어도 당장 시야가 좋아지는 느낌은 크지 않은데, 눈의 따가움이나 불편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등도 녹내장 환자 중에서도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이러한 자극감과 건조감 때문에 치료를 지속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참기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안약과 눈 표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의료진과 상의해 안약의 종류나 사용 방법을 조정하거나, 함께 나타나는 건조증을 관리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5.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후에도 시신경과 망막 검사는 계속됩니다

녹내장 수술 후 안압이 낮아졌다고 해서 모든 검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환자는 비교적 낮은 범위의 안압을 보였지만, 오른쪽 눈 검사에서는 시신경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가 확인됐습니다.
녹내장 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안압 수치를 낮추는 데 있지 않고 현재 남아 있는 시신경 기능을 가능한 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시야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지속적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망막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은 선명한 시력을 담당하며,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망막 신경섬유층을 비롯한 여러 신경 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환자에게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새롭게 나타났다고 해서 모든 원인을 녹내장으로만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6. 수술 후에는 새로운 망막 질환도 관찰했습니다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후에는 안압 변화뿐 아니라 망막 상태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 환자분은 수술 후 안압이 낮아지는 경과를 보였지만, 이전 검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망막 아래 액체가 새롭게 관찰됐습니다.
검사에서는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이 동반된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은 망막 중심부 아래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경우에 따라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중심부가 어둡게 느껴지고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시야가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녹내장 진행 여부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망막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녹내장이 뚜렷하게 진행하는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망막 상태도 함께 관찰하고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염증 조절이나 망막 아래 액체 감소를 목표로 하는 약물 치료를 검토할 수 있으며, 액체가 오랫동안 남아 있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녹내장 수술 후에는 안압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동반된 망막 질환이 있는지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70대 초 녹내장에서는 한 가지 수치보다 전체적인 경과가 중요합니다

이번 환자의 치료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치료 전 2025년 11월 10일에는 안압과 각막 두께, 안약 사용에 따른 자극감, 시신경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약물 사용의 지속 가능성과 녹내장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6년 3월 4일 오른쪽 섬유주절제술을 진행했습니다.
치료 후 2026년 7월 16일에는 안압뿐 아니라 시신경과 황반, 망막 상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수술 후 안압이 낮은 범위에 있더라도 그것만으로 녹내장 관리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추가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망막 질환이 동반되지는 않았는지, 수술 후 얕은 전방이나 맥락막부종처럼 추가적인 눈 내부 변화가 의심되지는 않는지까지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녹내장 치료에서는 치료 전부터 수술 후까지 이어지는 검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안약의 유지 여부나 검사 간격, 추가적인 치료 계획은 환자의 안압과 시신경, 망막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결정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특정 환자의 치료 및 경과관찰 과정을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설명한 것으로,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번 원본 영상에서는 70대 초 녹내장 환자의 오른쪽 섬유주절제술 전후 안압과 시신경, 망막 상태를 어떤 기준으로 확인했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박형주 대표원장의 녹내장 진료 방향과 의료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