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녹내장, 좌안 실명과 우안 터널시야에서 살펴본 신생혈관녹내장 치료 과정
핵심 요약
50대 후반 녹내장 환자로 좌안은 이미 시력을 잃었고 우안은 시야가 크게 좁아진 상태였습니다. 망막과 시신경, 안압을 단계적으로 치료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50대 후반 환자에서 좌안 시력 소실과 우안의 심한 시야 저하가 확인됐다.
- 당뇨망막병증과 신생혈관녹내장을 함께 평가해야 했다.
- 안압뿐 아니라 망막, 시신경, 시야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 주사·레이저 치료와 섬유주절제술을 환자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토했다.
- 치료 후 2026년 7월 16일 안압은 약 8mmHg로 확인됐다.
녹내장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안압 수치만으로 현재 눈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되어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긴 경우에는 망막, 시신경, 시야와 안압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50대 후반 환자로, 처음 내원했을 때 왼쪽 눈은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고 오른쪽 눈 역시 중심부 일부만 남을 정도로 시야가 좁아져 있었습니다.
치료 전: 2025년 9월 16일
수술일: 2025년 10월 24일
치료 후: 2026년 7월 16일
검사를 통해 당뇨망막병증과 신생혈관녹내장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망막 치료와 안압 조절을 함께 고려한 과정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치료 전 2025년 9월 16일, 양쪽 눈의 시신경과 망막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2025년 9월 16일 처음 내원했을 당시 오른쪽 눈의 안압은 25mmHg, 왼쪽 눈은 58mmHg였습니다. 왼쪽 눈은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으며, 오른쪽 눈의 시력 역시 약 0.05~0.1 정도로 감소해 있었습니다.
안저검사에서는 시신경이 정상적인 색보다 창백하게 관찰됐습니다. 망막 일부에서는 출혈이 확인됐으며,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부위도 함께 관찰됐습니다.
당뇨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막히면 조직으로 전달되는 혈액과 산소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 손상이 진행될 수 있고, 부족한 혈액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혈관이 새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분은 녹내장 안압만 확인하기보다 망막 출혈과 혈관 상태, 시신경 손상 정도를 함께 평가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2. 비정상 혈관이 관찰되면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정도를 함께 확인합니다

망막 검사에서는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부위와 정상 혈관과 다른 형태의 신생혈관이 확인됐습니다.
당뇨망막병증에서는 신생혈관이 발생했는지가 질환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하기 때문에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왼쪽 눈에서는 혈관이 거의 관찰되지 않을 정도로 혈액 공급이 감소한 영역이 있었고, 손상된 망막 조직과 넓게 분포한 비정상 혈관도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당뇨 환자에게 안압 상승과 망막 신생혈관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녹내장만 확인하기보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 당뇨와 함께 진행될 수 있는 신생혈관녹내장을 살펴봐야 합니다

신생혈관녹내장은 망막의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만들어진 비정상 혈관이 눈 속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에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녹내장입니다.
초기에는 방수 배출 통로가 구조적으로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배출 기능이 저하되고, 시간이 지나 주변 조직에 유착이 생기면 통로 자체가 점차 막힐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왼쪽 눈은 이미 이러한 과정이 상당히 진행되어 시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오른쪽 눈 역시 시야가 터널처럼 좁아져 중심부 일부에 의존해 보는 상태였기 때문에 남아 있는 시기능을 고려하면서 안압과 망막 상태를 동시에 관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4. 안압 조절을 위해 섬유주절제술과 수술 전 치료를 순차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신생혈관녹내장에서 안압 조절이 필요할 경우에는 눈 속 방수를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를 삽입하는 방법이나 새로운 배출 통로를 만드는 섬유주절제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수술 방법을 적용할지는 현재 안압, 출혈 여부, 망막 상태와 이전 치료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 환자분은 눈 안에 출혈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수술하는 것보다 신생혈관의 활성을 낮추기 위한 안구 내 주사치료를 먼저 검토했습니다. 이후 눈의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안압을 조절하기 위한 수술 시기를 결정했습니다.
처음 내원했을 당시 오른쪽 눈의 안압은 25mmHg였지만 이후 상승하면서 높을 때는 40mmHg까지 측정됐습니다. 안압이 이처럼 크게 상승하면 눈의 압박감이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압 조절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해 2025년 10월 24일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한 뒤 경과를 관찰했습니다.
5. 이미 시력을 잃은 왼쪽 눈은 통증과 현재 눈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이미 시력을 잃은 눈이라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압 상승으로 인해 통증이 지속되는지, 출혈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눈의 위축이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랜 기간 시각 자극이 전달되지 않으면 눈 자체가 점차 위축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히려 안압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나 다른 문제가 크지 않다면 추가 수술을 바로 진행하지 않고 현재 눈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경과를 확인한 2026년 7월 16일에는 안압이 약 8mmHg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해당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확인된 수치이며, 동일한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6. 망막 레이저 치료는 비정상 혈관이 만들어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환자분은 녹내장과 함께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망막 레이저 치료도 시행했습니다.
혈액 공급이 감소해 손상된 망막에서는 비정상적인 혈관이 만들어지도록 자극하는 물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이러한 자극을 줄여 신생혈관의 발생과 진행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5년 9월 시행한 시야검사에서는 오른쪽 눈 중심부에 약 13% 정도의 시야가 남아 있는 것으로 설명됐습니다. 이후 검사에서는 시야와 관련된 수치가 더 낮아진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오른쪽 눈의 시야가 크게 좁아진 원인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뿐 아니라 당뇨망막병증에 따른 망막 손상도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안압을 낮추는 치료와 망막 허혈 및 신생혈관을 관리하는 치료를 함께 계획했습니다.
7. 녹내장과 당뇨가 함께 있다면 혈당·혈압·체중도 살펴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된 녹내장에서는 눈의 치료만큼 전신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식후 혈당 등을 통해 현재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혈당 목표는 연령과 당뇨 유병기간, 다른 질환의 유무, 저혈당 위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내과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별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혈압도 시신경으로 전달되는 혈류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완기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경우에는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혈압약의 용량은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처방 의료진과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조절해야 합니다.
체중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에도 안압과 전신 상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녹내장은 하나의 안압 수치만 확인하기보다 혈당, 혈압, 체중과 같은 전신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시야검사는 녹내장뿐 아니라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함께 반영합니다

시야검사는 녹내장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검사이지만 녹내장만을 확인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는 망막의 시신경세포를 거쳐 시신경과 뇌의 시각중추까지 전달됩니다. 이 과정 중 어느 위치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시야검사에서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망막병증과 녹내장이 함께 진행된 환자의 시야검사는 시신경 손상과 망막 손상을 함께 고려해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단계의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망막 구조 자체가 변하면서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환자분은 2025년 9월 16일 치료 전 검사, 2025년 10월 24일 수술, 2026년 7월 16일 치료 후 경과 확인까지 안압과 시야, 시신경 및 망막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신생혈관녹내장은 안압만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원인이 되는 당뇨망막병증과 전신 상태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내용은 한 환자의 검사 및 치료 경과를 설명한 사례이며 일반적인 치료 결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와 치료 방법, 수술 여부 및 경과는 환자의 눈 상태와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50대 후반 녹내장 환자의 좌안 시력 소실과 우안의 좁아진 시야, 신생혈관녹내장에 대한 검사 및 치료 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는 아래 원본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남도쿄안과 박형주 대표원장의 녹내장 진료 방향과 관련 정보는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